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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츠 과학/부상

[종아리(비복근,가자미근) 부상: 원인, 치료, 회복까지의 가이드]

by Football Science Lab 2025. 4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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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종아리(비복근, 가자미근) 부상: 원인, 치료, 회복까지의 가이드]

축구는 짧은 시간 내 반복적인 전력 질주, 급정지, 방향 전환, 킥 동작이 많은 종목이다.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근육 중 하나가 바로 종아리이다. 종아리 부상은 단순한 통증에서부터 장기적인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.

이 글에서는 축구선수에게 흔한 종아리 부상의 원인부터 회복 단계별 운동까지 간단하게 정리했다.


1. 종아리 부상의 원인

종아리 근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:

  • 비복근(Gastrocnemius): 표층에 위치하며 빠른 움직임과 관련
  • 가자미근(Soleus): 심부 근육으로 지속적인 지지와 안정성 담당

축구선수가 종아리 부상을 입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:

  1. 급작스러운 스프린트 및 방향 전환
  2. 과도한 점프 및 착지 충격
  3. 워밍업 부족 또는 피로 누적
  4.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불균형
  5. 축구화, 잔디 등의 외부 요인
  6. 근육 경직 상태에서의 갑작스러운 활동

2. 초기 치료 방법 (RICE 요법)

부상 후 24~72시간 이내에는 RICE 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초기 처치이다.

  • Rest (안정): 운동 중단, 체중 부하 최소화
  • Ice (냉찜질): 하루 3~4회, 15~20분씩 적용하여 통증과 염증 완화
  • Compression (압박): 압박 붕대 또는 테이핑으로 붓기 억제
  • Elevation (거상): 종아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혈류 개선

☑️ 초기에는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피하고, 통증이 있는 활동은 중단해야 한다.


3. 부상 정도별 특징 (Grade 1~3)

등급 설명  
1도 경미한 근섬유 손상 미세한 통증, 약간의 불편감, 운동은 가능
2도 부분 파열 멍, 통증, 붓기, 보행 시 통증
3도 근육 완전 파열 극심한 통증, 걸을 수 없음, 근육 함몰감

4. 회복 방법과 시기별 추천 운동

급성기 1 (0~5일)

목표: 염증 억제, 손상 방지

  • RICE 요법 철저히 시행
  • 가능한 체중 부하 줄이기 (목발 또는 휠체어 필요 시 사용)
  • 무통 범위 내에서 간단한 발목 펌핑 운동

급성기 2 (5~14일)

목표: 유연성 및 가동 범위 회복

  • 가벼운 종아리 스트레칭 (통증 없는 범위)
  • 발끝 당기기, 발목 원 그리기
  • 등척성 운동(예: 벽에 밀어내는 종아리 수축)

회복기 (2~6주)

목표: 근력 회복 및 안정성 향상

  • 종아리 들어올리기 (Calf Raise): 양발 → 한발 전환
  • 발판에서 힐드롭 운동
  • 고정식 자전거, 수영 등 무충격 유산소 병행
  • 불안정 지면에서의 균형 운동 (보수볼 등)

복귀기 (6주 이상)

목표: 경기 복귀, 재손상 방지

  • 방향 전환 포함한 러닝 드릴
  • 짧은 스프린트, 점프-착지 반복 훈련
  • 플라이오메트릭 훈련 (박스 점프 등)
  • 킥 모션 연습 (통증 없을 시)

 

5. 예상 회복 기간 및 주의사항

등급 등급별 회복기간 복귀시 고려사항
1도 1~2주 통증 없어지면 활동 가능
2도 3~6주 체중 부하 적응 후 러닝 시작
3도 8주 이상 전문 재활 필요, 수술 여부 고려

❗ 주의사항

  •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복귀하면 재발 위험이 매우 높다.
  • 비복근과 가자미근 모두를 대상으로 균형 잡힌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.
  • 반복적인 부상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, 아킬레스건염, 신경 문제 등 다양한 진단이 필요한다.

마무리

종아리 부상은 적절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재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. 특히 축구 선수처럼 하체 사용이 많은 경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꾸준한 스트레칭, 근력 강화, 코어 안정성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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